한글과컴퓨터, AI 및 클라우드 중심의 글로벌 성장 전략 발표

한글과컴퓨터(한컴)는 2023년 하반기 주주서한을 통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중심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회사의 미래 비전과 관련 제품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한컴은 이미 출시한 ‘한컴독스 AI’ 외에도 새로운 AI 기반 솔루션으로 ‘한컴피디아’와 AI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연내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들은 소형 언어 모델에서 대형 언어 모델까지 다양한 모델과 연결이 가능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현재 여러 지자체 및 공공기관, 기업에서 진행 중인 수십 건의 실증 사업(PoC)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제 협력도 강화하고 있는 한컴은 유럽의 AI 기업 미스트랄 AI와 기술 네트워크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텔과는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스페인의 페이스피와 협력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AI 기반 생체 인식 사업을 확장하고, 대만의 케이단 모바일 등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무적 측면에서 한컴은 3분기 별도 기준으로 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의 환경 변화에도 철저히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잉여현금흐름(FCF) 중 25%를 주주 환원 배당 정책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변성준과 김연수 한컴 대표는 “클라우드와 AI 기술 기반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한컴이 향후 AI 및 클라우드 분야에서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글과컴퓨터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주주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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