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재협/실장/시스템개발실/PHYSIA :: SysOps in 뉴스/소식 :: News & Insights — Nov 19, 2024

K-콘텐츠 중남미 진출의 새로운 이정표, 아르헨티나 비즈니스센터 개소식 개최

1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서는 국내 4인조 밴드 'W24'의 보컬 정호원과 아르헨티나의 배우 겸 가수 앙헬라 레이바가 협업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개소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였으며, 한국 콘텐츠 기업의 북미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캐나다에 신설된 비즈니스센터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번 아르헨티나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는 현지 정부 관계자 및 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화부와 국영방송국 라디오 이 텔리비시온 아르헨티나, 넷플릭스 아르헨티나의 관계자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했으며, 이는 양국 간의 기업 교류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중요한 첫 단계를 알리는 자리였다. 아르헨티나 비즈니스센터는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멕시코 비즈니스센터는 7일 멕시코시티에서 개소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과 멕시코 주요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허태완 대사가 비즈니스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 간의 비즈니스 관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캐나다 비즈니스센터 또한 4일 토론토에서 개소하였으며, 현지 문화 관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K-애니메이션의 공동제작 및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 'K-애니메이션 글로벌 쇼케이스 인 캐나다'가 함께 진행되어 시장 내 K-콘텐츠의 존재감을 넓히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현재 22개국에 25개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 매칭, 현지 네트워크 구축, 상담 및 동향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K-콘텐츠가 글로벌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비즈니스센터 개소의 의미에 대해 언급하며, 중남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하는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지 시장의 특성에 맞춘 지원 체계를 구축해 K-콘텐츠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이번 개소식과 관련된 행사는 아르헨티나 및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 콘텐츠의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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