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재협/실장/시스템개발실/PHYSIA :: SysOps in 뉴스/소식 :: News & Insights — Nov 19, 2024

산업 자동화의 미래를 여는 '오토메이션 페어 2024' 개최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주최하는 '오토메이션 페어 2024'가 18일(현지시간)부터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1만 명 이상의 산업 자동화 분야의 전문가와 기술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의 주제는 ‘Make it Matter’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번 페어를 통해 회복탄력성, 민첩성,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회사를 이끄는 블레이크 모렛 회장 겸 CEO는 제조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 부문이 인류에게 필수적인 자원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메시지가 올해의 주제 속에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로크웰은 향후 몇 년 간 생산 최적화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기존 기술들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세웠다.

모렛 CEO는 새로운 기술을 추가하기보다는 기존에 존재하는 기술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시스템 리스크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고객이 자동화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크웰은 생산 설계와 제어, 물류 전반의 기술 혁신을 강조하며, 자율이동로봇(AMR)과 독립형 카트 기술(ICT)의 활용을 통해 물자 이동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로크웰은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을 위한 ‘복원력 있는 엣지(Resilient Edge)’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술은 클라우드 연결이 불가능한 현장의 데이터 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여 자율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모렛 CEO는 로크웰의 AI 활용 전략에 대해 설명하면서, 비전 AI와 로직스AI, 가디언AI 등의 다양한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고객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는 단계적인 통합 과정에서는 컨설팅 서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과거, 로크웰은 놀로지 렌즈(Knowledge Lens)를 인수하여 AI 솔루션 제공 능력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오토메이션 페어에서 로크웰은 자사의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이 이를 자신의 여정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영감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을 통해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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