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시대, 조달 전략의 혁신과 SAP의 역할 강조
대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조달 분야에서의 효율적인 협업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수샨트 제인 SAP 아시아 태평양 일본(APJ) 지역 인텔리전트 지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문 책임은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AI 기반 지출 관리 혁신' 세미나에서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SAP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제인 책임은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조달 부서가 더 이상 단순한 자원 구매의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전략적 기여자로 변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84%의 기업 임원들이 조달 부서의 통찰력을 조직에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달의 전략적 역할은 기업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공적인 조달 전략을 위해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제안했다. 첫째, '전략적 협업'은 구매 부서가 다양한 부서와 협력하여 비즈니스 전략에 참여하는 것을 강조한다. 둘째, '간편한 규제 준수'는 기업이 복잡한 규제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셋째, '무결한 통합'은 다양한 시스템 간의 단절을 줄이고 모든 지출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SAP는 전통적인 조달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컨트롤 타워' 같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와 자동화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도 중요한 요소로 지목되었다. 제인은 비즈니스 AI를 통해 조달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이루고 있으며, 이 기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높은 정확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정보 기반 의사결정'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LG CNS의 한창훈 총괄 컨설턴트도 참석하여 SAP의 솔루션이 국내 기업, 특히 LG 그룹의 혁신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SAP 아리바와 컨트롤 타워가 LG 그룹의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 수용에 핵심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LG 그룹은 2019년부터 구매 및 품질 등 전반에서 혁신을 진행하고 있으며, SAP의 솔루션이 감사 로그와 같은 기능을 통해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지훈 SAP 코리아 스탠드 매니지먼트 부문장은 국내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P의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AI 기반 카테고리 매니지먼트와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올바른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SAP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더 많은 공급자들과의 협업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SAP는 향후 1~2년 내에 30만 개 이상의 공급사가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효율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 부문장은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고객과 함께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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