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AI와 빅데이터로 글로벌 도약을 선언하다

위세아이텍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글로벌 AI와 빅데이터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다산 대표는 최근 열린 ‘위세아이텍 세미나 2024’에서 AI, 빅데이터, 데이터 품질,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4가지 사업 분야를 소개하면서, 이들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특히 위세아이텍은 과천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기존 기업형 솔루션을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스타트업, 중소기업 및 교육기관이 부담 없는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AI 개발 플랫폼인 ‘와이즈프로핏’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출시된 후 3개월 만에 300여 명의 유저를 확보했다. 향후에는 개인용, 학생용, 기업용 등 다양한 구독 모델도 도입할 계획이다.

위세아이텍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제품인 ‘와이즈인텔리전스’를 무료 데모 사이트를 통해 전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업로드하거나 API를 통해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BI SaaS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협업 모델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플랫폼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비즈넷과의 협업을 통해 무역서류 OCR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99.99%의 정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0.01%의 오류 발생 시 보상을 포함한 서비스 수준 협약(SLA)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세아이텍은 또한 제조산업 공급과 수요 매칭 플랫폼인 '마켓해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검색 고도화 및 IT 인프라 운영을 맡고 있다. 더불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발굴과 투자도 지속하며, 영상 저작권 거래와 미술품 조각 투자 플랫폼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다산 대표는 위세아이텍의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 정부 R&D 사업 수행과 다수의 특허 보유에 힘쓰고 있으며, 전문 인력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적 비전이 실제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는 향후의 행보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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