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3 AI와의 협력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 강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AI 전문 기업 C3 AI와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24년 MS이그나이트 행사에서 이루어졌으며, MS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C3 AI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3 AI는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전문 회사로,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MS는 C3 AI의 여러 AI 솔루션을 애저 플랫폼 내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애저의 AI 관련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C3 AI의 생성형 AI 및 기타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들이 MS의 고객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또한 마케팅 및 영업 활동에서 협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동 웹 세미나, 솔루션 제공, 영업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양사 고객들은 C3 AI의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을 MS 애저의 영업 채널을 통해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C3 AI의 솔루션은 에너지 관리, AI ESG, 신뢰성, AI 소싱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공된다.
C3 AI의 CEO인 토마스 시벨은 이번 동맹이 공급망 최적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AI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MS의 저드슨 앨토프 부사장도 이번 협력이 고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S는 2024년 MS이그나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AI 에이전트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 에이전트를 통해 사용자는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비즈니스 데이터와 연결하여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팀즈 협업툴의 통역 기능이 회의 중 실시간 번역을 제공할 수 있다. MS는 이러한 AI 에이전트들을 통해 일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협력과 새로운 AI 기능의 도입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보다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앞으로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AI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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