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전앤파이터 IP 확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모색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IP의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프로젝트 오버킬"을 포함한 다수의 게임이 이 IP를 기반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넥슨이 차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IP의 종적 확장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넥슨은 지난 14일 열린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카잔과 프로젝트 오버킬을 비롯한 5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현장에서 시연을 기다리는 시간은 2~3시간에 달할 정도로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들 신작은 던파의 세계관을 공유하며, 카잔은 PC·콘솔 플랫폼을 목표로 한 다중 우주 설정의 게임이다.

카잔은 던파의 주 캐릭터인 '귀검사'의 기원을 다루고 있으며, 주요 적 캐릭터인 카잔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또한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파 세계관의 14년 전 과거를 배경으로 하여 모험을 펼치는 정식 후속작으로 제작 중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카잔은 주요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도 참가하여, 작품의 인지도 확산에 힘쓰고 있다. 넥슨은 비공식 베타 테스트와 다양한 검증 과정을 통해 게임의 품질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IP의 성장은 넥슨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올 3분기 넥슨 전반의 매출에서 던파와 던파 모바일이 각각 42%의 비중을 차지하며, 중국 시장에서 각각 PC와 모바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넥슨이 IP의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거에도 던파 세계관을 공유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이 초기 흥행에 그치고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러나 카잔과 같은 신작은 서구 시장에 적합한 게임 스타일을 채택함으로써 동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시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넥슨은 이번 IP 확장의 전략을 통해 기존의 블록버스터 IP의 생명력을 연장하고, 새로운 장르에서의 차세대 IP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던전앤파이터는 이미 8억 5000만 명 이상이 접한 브랜드"라며, 향후 10년 이상 IP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포스트는 피시아(PHYSIA) 사에서 운영하는 게임투비즈(GameToBiz) R&D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참조 - 피시아(PHYSIA), 게임투비즈(GameToBiz), 게임메이커.KR,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코리아

Subscribe to 게임투비즈 :: GameToBiz

Don’t miss out on the latest issues. Sign up now to get access to the library of members-only issues.
jamie@example.com
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