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론앤리버티, 북미 시장 강타! 과금 혁신이 통했다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앤리버티(THRONE AND LIBERTY·TL)'가 북미 지역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스팀에서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TL 글로벌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캐나다에서는 4위에 올랐다. TL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 기간 동안에는 미국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TL 글로벌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 중 하나는 기존 엔씨의 게임들과는 다른 과금 모델이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전통적인 MMORPG는 대규모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확률형 아이템이나 PvP 요소에 의존한 과금이 특징이다. 그러나 TL 글로벌은 과금을 현금이 아닌 게임 내 재화인 '루센트'로 대체하여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엔씨소프트가 국내 시장에서 겪었던 부진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회사는 출시 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주요 콘텐츠들을 개선하였고, 이 과정에서 스킬 강화 등 새로운 시스템과 생활형 콘텐츠를 추가하였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현지 인기 스트리머의 리뷰를 통해 TL의 인지도도 높아졌다.
TL 글로벌의 성장은 엔씨소프트의 전반적인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증권사의 연구원은 이번 흥행으로 인해 앞으로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TL의 운영을 독립 스튜디오 형태로 진행하면서 더 유연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변화는 게임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과금 모델은 게임 유통 구조를 재편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다양한 게임이 이를 모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은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TL 글로벌의 성공은 엔씨소프트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게임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변화와 함께 새로운 경쟁을 촉발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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