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지스타 2024에서 신작들로 '원게임 리스크' 탈피 도전

크래프톤이 '지스타 2024'에서 호평을 받으며 '원게임 리스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인조이', 톱다운 슈팅 게임 '프로젝트 아크',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마법소녀 루루핑', 개척 및 생활 시뮬레이션 '딩컴 투게더' 등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였다. 현재 크래프톤의 주요 실적은 '배틀그라운드(PUBG)'에 의존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IP 확장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동안 크래프톤은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총 100부스 규모의 게임 시연 공간을 마련하였다. 인조이 부스는 밝은 조명과 흰색 인테리어로 꾸며졌고, 프로젝트 아크는 회색빛 콘크리트 건물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리듬 게임 하이파이러시는 형형색색의 오락실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딩컴 투게더는 개척지 콘셉트를 모닥불과 야자수로 표현하였다.

특히 '마법소녀 루루핑' 부스는 외부 전시장에 유머러스한 캐릭터 '김부장'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사용자 음성을 인식하여 주문 공격력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관람객은 마이크에 대고 주문을 외쳐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능은 게임의 플레이 방식에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은 신작 게임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조이는 업그레이드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관계 형성의 자유도가 높아져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또한, 3D 프린터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입력한 사진을 게임 내 3D 구조물로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아크는 팀 플레이 중심의 전투 방식으로 협동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4'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며, 3359개의 부스와 44개국의 1375개 국내외 게임사가 참여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덕분에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단일 IP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김창한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2025년까지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은퇴하겠다고 밝히며 긴장감을 높였다.

크래프톤은 행사에서 받은 관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출시 예정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크래프톤의 IP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포스트는 피시아(PHYSIA) 사에서 운영하는 게임투비즈(GameToBiz) R&D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참조 - 피시아(PHYSIA), 게임투비즈(GameToBiz), 게임메이커.KR,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코리아

Subscribe to 게임투비즈 :: GameToBiz

Don’t miss out on the latest issues. Sign up now to get access to the library of members-only issues.
jamie@example.com
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