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모바일에서 3D 아바타 라이브 방송 지원 시작

네이버는 자사의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에 3D 아바타 라이브 기능인 'VTuber'를 새롭게 추가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앱은 VRM(Virtual Reality Model) 포맷을 이용하여 3D 아바타 방송을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하는 최초의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3D 아바타 라이브 방송을 송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019년 3월 출시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라이브 스트리밍 및 동영상 편집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스트리밍 앱 중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이 앱은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하루 약 5만명의 사용자들이 10만개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 송출하고 있다.

VTuber 기능의 도입으로, 이제는 PC에서만 가능했던 3D 아바타 라이브 방송이 모바일에서도 가능해졌다. 사용자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만든 VRM 파일을 간편하게 불러올 수 있으며,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도 3D 아바타 라이브를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사용자 간 3D 아바타 캐릭터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 'VRoidHub'의 로그인 방식을 적용하여, 다채로운 아바타 캐릭터를 라이브 방송에서 개성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VTuber 기능은 자연스러운 3D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한 다양한 옵션도 제공하는데, 아바타의 위치 및 크기 조정, 움직임 감도 설정, 조명 색상 및 감도 조절 등이 가능하다.

또한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감정 표현 기능과 다채로운 배경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와 마이크 등의 아이템도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의 송지철 리더는 "장비의 제한 없이 3D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해짐에 따라 콘텐츠의 다양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표현 수단을 제공하며, 다양한 장르에서의 창작 활동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콘텐츠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의 VTuber 기능은 특히 유행하고 있는 버추얼 및 증강 현실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활발한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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