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피해의 95%가 남성, 정책 변화 요구 부상
몸캠피싱 피해자의 95% 이상이 남성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의 사이버 금융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몸캠피싱 사건은 3545건으로, 2018년의 1848건에 비해 두 배 증가했다. 몸캠피싱은 성적인 콘텐츠 교환 후 악성 파일을 통해 피해자의 연락처와 SNS 정보를 탈취하여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 유형이다. 이는 전통적인 성범죄와 달리 금전적 이득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통적으로 몸캠피싱의 가해자들은 주로 해외, 특히 중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해왔지만, 최근에는 국내 범죄 조직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검거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다른 디지털 범죄가 조직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와 연결된다.
서울시의회 여성가족정책실의 업무보고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3년까지의 몸캠피싱 피해자 중 95% 이상이 남성이었다.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남성 피해자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지원센터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성 피해자를 위한 보호와 지원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선제적인 정책 연구와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번 통계는 몸캠피싱이라는 범죄가 남성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기존의 지원 체계는 이러한 남성 피해자의 필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정책적 변화가 절실하다. 남성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
사이버 범죄의 증가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남녀를 불문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정책 입안자들은 더욱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보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범죄 예방, 피해자 지원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포함하는 포괄적이고 전방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윤 의원의 지적처럼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실행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포스트는 피시아(PHYSIA) 사에서 운영하는 게임투비즈(GameToBiz) R&D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참조 - 피시아(PHYSIA), 게임투비즈(GameToBiz), 게임메이커.KR,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