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 '스텔라블레이드', 2023 TGA GOTY 후보 올라

2023년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한국산 게임인 시프트업의 '스텔라블레이드'가 올해의 게임(GOTY) 부문을 포함한 두 개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TGA 심사위원회는 19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총 29개 부문의 후보작 명단을 발표했다. GOTY 후보작으로는 '아스트로봇', '발라트로', '검은신화: 오공', '엘든링: 황금나무의 그림자', '파이널판타지 VII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 여섯 게임이 선정되었다. 이 중에서 한국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이후 다시 한번 후보로 나섰다.

'스텔라블레이드'는 TGA에서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액션 게임' 부문에 각각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 게임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지원 아래 지난 4월 출시되었으며, 특유의 캐릭터 디자인과 수준 높은 액션성, 독창적인 사운드 트랙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스텔라블레이드'는 최근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과 우수 개발자상을 포함하여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게임 산업 내에서의 발전과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TGA에서 '최고의 e스포츠 선수' 부문에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유명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이 후보로 올라, 그의 뛰어난 경력이 다시 한번 조명받고 있다. 또한, 그의 소속팀 T1은 올해 'LoL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e스포츠 팀' 후보에도 오르게 되었다. 페이커는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TGA는 캐나다의 게임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 시상식은 게임 산업에서의 중요성을 증대시키며 '게임 산업의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피콕 시어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TGA에서 한국 게임의 후보 선정은 한국 게임 산업이 국제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또, 이 시상식을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게임이 주목받고, 개발사들은 앞으로 더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만들기 위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게임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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